화제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블로그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이 정치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조국 사태’였다며 민주당 차기 대선 후보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소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조 의원은 지난달 30일 kbc광주방송에서 “제가 정치를 한 건 조국 사태였다. 그러니까 너무나 우리 사회의 불공정 이런 것 때문에 제가 정치에 나서게 됐다”며 “호남 출신인 정치인으로서 지역 통합, 사회 통합, 계층 통합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했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했던 신평 변호사가 최근 페이스북에 “조국이 다음 대선에 돌아올 것이다”라고 예언 글을 남긴 것에 대해 “신평 변호사가 제 페이스북 친구이기도 한데, 민주당에서 지금 이재명 대표에 대한 반응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사적으로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보면 다음 차기 대선 주자로는 물 건너갔다는 평가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뭐를 근거로 그렇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이야기를 들어보면 지금 대장동 부패 게이트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지 않냐. 당대표에서도 물러나야 한다는 주장이 공개적으로 나오기 시작했고, 차기 대통령 도전한다는 거는 어렵다고들 많이 이야기한다”고 답했다.
조 의원은 “민주당의 색깔이 정말 뚜렷해진 건 2019년 가을에 불거졌던 ‘조국 사태’였다”며 “’조국 사수 부대’ 이게 어떤 민주당의 색갈을 분명하게 나타냈다. 조국 가족이 보여줬던 불공정, 그다음에 조국 사태에도 어떤 맹목적인 지지 이거를 용인한 게 민주당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색깔에 비춰본다면 다음 차기 주자는 조국”이라고 했다.
‘진짜 그렇게 생각하시느냐’는 질문에 조 의원은 “네”라며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 저는 신평 변호사가 바로 그 점을 지적하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