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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멕시코 팬이 분노했다.
멕시코는 1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C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멕시코는 후반전에 골문을 먼저 열었다. 후반 2분 코너킥 과정에서 엘리 마르틴이 득점에 성공했다. 5분 뒤에는 프리킥 상황에서 루이스 차베스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멕시코는 추가골을 노렸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실점을 했고 경기는 한 골 차로 끝이 났다.
승리했지만 웃을 수 없었다. 멕시코는 1승 1무 1패(승점 4점)에 득실차는 -1이 됐다. 동시에 펼쳐진 아르헨티나와 폴란드의 경기에서 아르헨티나가 승리하며 폴란드도 1승 1무 1패가 됐으나 득실차는 0이었다. 결국 골득실로 폴란드가 16강에 진출했다.
멕시코는 못해도 조별리그는 통과하는 16강 징크스가 있었다. 멕시코는 1986년 월드컵 이후 항상 토너먼트 진출에는 성공했다. 1994년 미국 월드컵부터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까지 7회 연속 16강에 올랐다. 하지만 이번에는 징크스를 이어가지 못하며 눈물을 흘렸다.
추가시간 실점으로 대회에서 탈락하자 한 멕시코 팬은 분노를 표출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멕시코 팬은 집에서 경기를 보다 16강 진출에 실패하자 TV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쳤다. 심지어 식칼로 TV를 부수는 난폭한 모습까지 보였다. 안타까운 탈락이지만 눈살이 찌푸려지게 하는 과도한 감정 표현이었다.
[사진 = 스포츠 바이블]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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