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예능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배우 심지호의 '완벽 남편&아빠' 일상에 감탄이 쏟아졌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심지호의 아침 준비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심지호는 아내를 위한 아침 밥상과 도시락 챙기기 부터 아이들 케어까지 '만점' 주부 면모를 보였다.
심지호는 기적의 종이 요리 3종을 선보였다. 아침 7시 14분 아내 아침상과 도시락을 준비하고, 7시 20분 아내를 깨우는 부지런한 일상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뽀뽀 배웅하는 모습까지 등장하며 완벽한 '사랑꾼'에 등극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힘들지 않냐는 물음에 "주부들은 다 고되다. 하지만 고되다는 게 즐겁지 않다는 건 아니다"라며 "와이프가 맛있게 먹어줄 때 보람되고 그 시간이 아깝지 않다. 가끔 음식이 부족하게 되면 '다음에는 이렇게 해야지'하며 알아가는 거고 아직 멀었구나 싶다"라는 대답을 내놓았다.
그러자 이찬원과 박수홍은 "이거는 심의에 걸려요", "레드카드에요, 이러면 안 돼요"라며 견제해 웃음을 안겼다. 정시아는 "지호씨가 제 대학 동기다. 따뜻하고 섬세하고 요리할 때도 성격이 그대로다"라고 증언했다.
특히 이날 스페셜 MC로 함께한 가수 산다라박은 "난 비혼주의자인데 이런 남편이라면 결혼할만하겠다"며 감탄했다.
한편 아내를 보내고 난 뒤에는 육아전쟁이 펼쳐졌다. 등교 시간이 촉박한 가운데 모자를 쓰고 가겠다는 첫째 아들 이안이와 그냥 가라는 심지호 사이 대치가 벌어졌다. 빠른 손놀림으로 아침 식사를 준비한 심지호는 혼란스러운 틈에서도 두 아이 모두 등교·등원 시키는 데 성공했다. 그러면서 "저렇게 보내고 후회했다. 모자가 뭐라고 그냥 씌워줄걸. 별것도 아닌 걸로 대치하게 된다"며 반성하는 모습까지 완벽한 마무리를 지었다.
[사진 =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