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예능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오은영 박사가 금쪽이의 발달 상태에 대해 진단했다.
2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원인불명의 호흡 곤란 증상으로 4년째 고통받는 15세 금쪽이가 등장했다.
이날 역시나 호흡 곤란 증상으로 등교하지 못한 금쪽이는 놀이터에서 알게 된 초등학교 3학년 동생에게 전화를 걸어 함께 놀자고 제안했다. 이 모습을 본 오은영 박사는 무언가 알아챈 듯한 모습을 보였다.
금쪽이의 엄마는 “학교를 못 가고 집에만 있다 보니 놀 수 있는 친구가 없다. 오후 1시 반, 2시에는 초등학교 3, 4학년 밖에 없다”라고 털어놨다.
오 박사는 머뭇거리며 “그냥 낱낱이 솔직하게 이 아이에 대해서 파악한 걸 말씀을 다 드려야 될 거 같다. 얼마나 이 자리에 용기를 내서 나오신 거겠냐. 금쪽이도 중학생인데도 불구하고 도와달라고 용기를 낸 거기 때문에 이 아이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해야 될 거 같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오 박사는 “내가 파악한 바로는 금쪽이는 모든 면에서 발달이 3-4세 어리다”라며, “어쩌면 지능도 검사를 해보면 평균에 속해도 평균의 끝자락 정도로 평가될 거 같다”라고 진단해 놀라움을 안겼다.
더불어 오 박사는 이로 인해 생길 수 있는 학업의 문제와 교우 관계 문제를 지적했다.
오 박사는 “실제로 금쪽이가 잘못한 건 없다. 근데 학교에 가서는 엄청 힘들었을 거다”라며, “그러니 학교에 안 가야 하는 이유가 있어야 될 거다. (금쪽이가) 5학년 때 처음 생긴 틱과 불안 증상으로 인한 호흡 곤란과 지금은 다르다”라고 선을 그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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