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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알엠(RM)이 자신에 대한 생각을 솔직히 드러냈다.
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 – 알쓸인잡'(이하 '알쓸인잡')에서 알엠은 "본인은 어떤 인간이냐?"라는 제작진의 물음에 "'나는 욕망하는 인간이다'가 가장"이라고 답했다.
알엠은 이어 "그것만큼 솔직한 건 없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늘 공부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 제가 방시혁 PD님을 만나서 연습생 생활을 하기로 하면서 공부를 그만뒀던 게 고등학교 2학년 때거든. 그때 이후로 늘 있었다. 갈증이. 그런데 아무래도 물리적인 시간도 없고 그러다보니까 요즘에 와서야 되게 답답하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무래도 이 일을 하면서 중력이 약해진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거든. 비과학적인 중력이. 그래서 두 발이 땅에 붙어있다는 느낌을 받고 싶을 땐 항상 모르는 동네에 가서 저를 모르는 사람들을 보는 것을 좋아했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알엠은 "많이 배우고 지혜를 얻고 싶어서 나오게 됐다"며 "이런 훌륭한 분들이랑 같이 있으면 제 본업에 많이 도움이 될 것 같다"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 – 알쓸인잡'은 나조차 알지 못했던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다.
[사진 =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 – 알쓸인잡'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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