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알라이얀(카타르) 이현호 기자] 황희찬이 한국의 기적을 썼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일 오후 6시(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1승 1무 1패가 된 한국은 조 2위로 16에 진출했다.
한국은 4-1-2-3 포메이션을 꺼냈다. 공격은 손흥민, 조규성, 이재성이 맡았고, 그 아래서 이강인, 황인범이 공격을 지원했다. 3선은 정우영(알사드) 홀로 지켰다. 수비는 김진수, 김영권, 권경원, 김문환이 섰으며, 골문은 김승규 골키퍼가 막았다.
1-1로 팽팽히 진행되던 후반 21분에 황희찬이 이재성과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밟았다. 앞서 1차전과 2차전에 부상 결장한 황희찬이 이번 대회 처음으로 출전했다. 곧바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황희찬이 맡은 왼쪽 측면이 한국의 공격 루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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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골까지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1분에 손흥민이 역습을 시작했다. 순식간에 포르투갈 수비수 4명이 손흥민을 감쌌다. 이때 중앙으로 돌파하던 황희찬이 패스를 받았다. 황희찬은 가볍게 역전골을 넣었다.
FIFA는 경기 종료 후 최우수선수(POTM)을 발표했다. 그 주인공은 황희찬. 경기장 전광판에 황희찬 얼굴이 나오자 한국 팬들이 크게 환호했다. 황희찬은 태극기를 펄럭이며 그라운드를 돌았다. 필요한 순간에 나와서 본인의 가치를 증명한 황희찬은 이날 도하에서 가장 빛났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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