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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포르투갈 현지 언론이 한국전 패배에 대해 측면 수비수 칸셀루의 부진을 지적했다.
한국은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3차전에서 극적인 2-1 역전승과 함께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전반 5분 포르투갈의 호르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27분 김영권이 동점골을 터트린데 이어 후반전 추가시간 황희찬이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켜 역전승을 거뒀다.
포르투갈 매체 노치시아르 아우 미누투는 한국전에서 포르투갈 선수 중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칸셀루를 언급했다. 이 매체는 '칸셀루는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지만 다시 한번 실망스러운 활약을 펼쳤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쳤지만 카타르에선 자신감이 없는 모습을 보인다. 패스를 놓치고 대결을 두려워하고 상대에게 침투를 허용한다'고 혹평했다.
칸셀루는 맨시티에서 지난 2019-20시즌부터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시즌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벤피카 소속으로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와 유벤투스 소속으로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던 칸셀루는 유럽 무대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카타르월드컵에선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치시아르 아우 미누투는 한국전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는 비티냐(파리생제르망)와 달롯(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선정했다. 이 매체는 비티냐에 대해 '미드필더에게 또 다른 기준을 제시하고 다양한 패스를 구사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항상 어떤 플레이를 해야할지 알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한국전에서 호르타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측면 수비수 달롯에 대해서도 '공격에서 끊임없이 위협적이었다'고 언급했다.
한편 포르투갈은 로테이션을 가동한 한국전에서 역전패를 당했지만 H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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