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예능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가수 패티김이 ‘사랑은 영원히’가 이혼 후에 받은 곡이라고 털어놨다.
3일 밤 방송된 KBS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지난주에 이어 ‘The One&Only’ 패티김 편 2부로 꾸며졌다.
이날 신동엽은 패티김에게 ‘사랑은 영원히’에 대해 이혼식 이후에 받은 건지 물었다.
그러자 패티김은 “이혼은 72년에 했고 이 곡은 74년에 받았다”라고 대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패티김은 “내가 이혼하면서 길 선생님한테 부탁한 것이 있었다”라며, “우리가 작곡가와 가수로서는 이 이상 훌륭한 커플이 없이만 부부로서는 성공을 못 했다. 그러니까 이혼을 하더라도 계속해서 좋은 곡 써서 나 주면 나는 계속 노래를 불러서 곡을 유명하게 하겠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패티김은 “그래서 2년 후에 받은 곡이 ‘사랑은 영원히’다”라며, “멋지지 않냐”라고 되물었다.
이에 신동엽은 “멋지다. 할리우드도 아니고 그 당시에 이혼을 한 후에도 또 좋은 파트너로 작업을 했다는 게 참 대단하게 느껴진다”라며, “다 지켜보면서 지금 그때를 또 추억하고 계실 거다”라고 故 길옥윤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 = KBS2TV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