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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근황을 전했다.
서유리는 4일 "일련의 상황들에 머리가 좀 아픈 나날들이었는데요. 한국 축구가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고 16강에 올라가는 걸 처음부터 응원하며 지켜보면서 저도 끝까지 힘내자라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차분히 정리해야 할 게 한 두 가지가 아니지만 하다 보면 쌓인 오해도 이 상황들도 하나씩 풀려나가겠지요"라며 "희망을 주신 태극전사님들 감사합니다"며 "한반두도 고생했두. 주드벨링엄 몸값올리자"고 덧붙였다.
앞서 서유리는 지난 1일 트위치 채널 라이브 방송을 하며 남편 최병길 PD과 지난 3월 론칭한 버추얼 아이돌 그룹 매니지먼트 및 버추얼 인플루언서 MCN 기업 로나유니버스와의 갈등이 있음을 고백했다.
서유리는 "20대, 30대 때 내 모든 걸 바쳐서 마련한 아파트가 있다. 용산에 아파트가 있는데, 그 아파트를 내가 로나유니버스 한다고 털어 넣었다. 그래서 난 내가 로나유니버스에 지분이 있는 줄 알았다. 근데 내가 로나유니버스에 지분이 하나도 없다고 한다. 내가 지금까지 대주주인 줄 알았는데 빈털터리다"라고 눈물을 보이며 호소했다.
그는 "내 돈 털어넣었는데 나 사기 당한 거냐. 나는 얘기를 다 안 듣고 그냥 병길한테 인감 달라고 하면 인감 주고 도장 달라고 하면 주고 그랬다. 아무것도 모르고 다 내 잘못이다. 내가 갑상선 뗄 정도로 열심히 일했는데 다시 할 수 있을까. 자신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로나유니버스' 측은 "서유리의 투자 및 지분 관계 등에 대해서 언급하신 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오해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며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관련 자료들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서유리 및 소속 아티스트 분들에게 확인할 수 있도록 공지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최병길 PD 또한 지주사가 들어와 지분 구조가 바뀌는 과정에서 서유리가 오해를 했다며 아파트는 서유리의 단독 명의로 되어있다고 밝혔다. 또 불화설 및 이혼설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이후에도 관련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고, 서유리와 최병길 측은 자신 퇴사 의사를 전한 바 있다.
[사진 = 서유리]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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