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일드라마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배우 김영재가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슈룹' 종영 소감을 전했다.
'슈룹'은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뛰어드는 중전의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를 그린 작품. 김영재는 극중 종학의 교육 담당 민승윤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김영재는 소속사 UL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김해숙 선생님, 김혜수 선배님과 다시 함께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두 분의 연기를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도 행복한 현장이었다"라며 "대신 선배님들 역시나 최고였다. 든든한 우리 제자들에게도 고생했다고 전하고 싶다. 멋지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니 아빠 마음처럼 뿌듯해진다"라고 함께 촬영에 임한 배우들을 향한 애정이 가득 담긴 인사를 전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작품을 위해 애써주신 감독님과 작가님, 스태프분들 모두 정말 감사하다. 그리고 작품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 한 해가 저물고 있는데 모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한 연말 되시기를 바란다"라는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덧붙였다.
김영재가 '슈룹'에서 연기한 민승윤은 공명정대하고 원칙을 중시하는 인물이다. 직설적으로 바른말을 잘하지만, 뒤끝은 없는 성격으로 치열한 왕실 교육과 권력 다툼의 전쟁 속에서 국왕 이호(최원영), 임화령(김혜수)의 곁을 든든하게 지키며 충신의 기량을 뽐내고, 영의정 황원형(김의성)과는 대립구도 속에서 무게감을 잡아주며 극의 든든한 한 축을 담당했다.
특별히 김영재는 종학에서 나긋나긋한 어조로 왕자들을 가르치며 담담하지만 다정함이 가득 묻어나는 눈빛으로 어진 스승의 표본을 보여주어 화제를 모았다. 또한 극중 성남대군(문상민)과 특별한 사제지간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선을 모았다. 극의 초반 사고뭉치로 낙인찍힌 성남대군을 끝까지 믿고 기다려주고, 그가 때론 당돌하게 가르침을 요구할 때도 흐뭇하게 웃으며 기꺼이 승낙하는 등 훈훈한 스승과 제자의 모습을 보여주며 이목을 사로잡은 것.
한편 김영재는 종합편성채널 JTBC '재벌집 막내아들'에도 출연하고 있다.
[사진 = tvN '슈룹']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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