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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복면가왕'에서 귀순 1호 연예인 김혜영, '애마부인' 안소영부터 개그맨 황현희, 모델 정혁 등 스타들이 반전 노래 실력을 뽐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 382회에선 3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신이 내린 목소리'에 도전장을 내민 8인 복면 가수들의 듀엣곡 대결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듀엣곡 대결 첫 번째 주자로는 '고기국수'와 '평양냉면'이 나섰다. 정수라의 '환희'를 선곡해 열창, 그 결과는 65 대 34로 '고기국수'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장윤정의 '초혼'을 부르며 정체를 공개한 '평양냉면'은 대한민국 1호 귀순 배우 겸 가수 김혜영이었다. 그는 "부모님이 무역고위간부셔서 어릴 대 좀 살았다. 1980년대인데도 집에 칼라, 흑백 TV가 두 대씩 있었고 카메라도 있었다. 북한에서 금수저였다. 세 자매이고 제가 제일 맏이다"라고 밝혔다.
뒤이어 '모닝세안'과 '굿나잇 키스'가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불렀고 결과는 63 대 36으로 '굿나잇 키스'가 2라운드에 진출권을 따냈다.
반면 복면을 벗은 '모닝세안'은 1980년대를 대표하는 섹시 아이콘, '애마부인' 주연 안소영이었다. 그의 솔로곡 무대에 그룹 2NE1 출신 산다라박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세 번째 무대는 '철벽 수비 김민재'와 '폭풍 슈팅 손흥민'의 대결로, 피노키오의 '사랑과 우정사이'를 불렀다.
'폭풍 슈팅 손흥민'은 76표를 '철벽 수비 김민재'는 23표를 받았다. 이에 얼굴을 드러낸 '철벽 수비 김민재'는 황현희였다. 그는 "전직 개그맨, 현재는 투자자로서 많은 정보를 드리려 노력하는 황현희다"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1라운드 듀엣 대결 마지막 무대는 '레드카드'와 '레드카펫'이 장식했다. 두 사람이 솔리드의 '천생연분'을 열창한 끝에 받은 결과는 '레드카드' 50표, '레드카펫' 49표였다.
아쉽게 패한 '레드카펫'의 정체는 '모델테이너' 정혁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 = MBC '복면가왕' 382회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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