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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농구선수 허웅이 고양 점퍼스의 구단주인 아버지 허재에게 선전포고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4일 오후 방송된 KBS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허재는 아들 허웅에게 전화가 왔었다고 털어놨다.
이날 MC 김숙은 허재에게 “구단주님 요즘 너무 잘나가고 있어서 응원 많이 하고 있다”라며 말을 건넸다.
이에 허재는 “지금 공동 1위하고 있다가 한 경기 차이로 2위로 내려갔다”며 자신이 구단주로 있는 고양 점퍼스의 성적을 뽐냈다.
김희철이 1위 팀이 아들 허웅이 소속된 팀인지 묻자 허재는 “아직은 이지스가 치고 올라오지 못하는 거 같다”라며, “집안 분위기가 안 좋다”라고 털어놨다.
김숙이 “웅이 아직도 얘기 안 하냐”라고 묻자 허재는 “전화 한번 딱 왔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전화 내용에 대해 묻자 허재는 “점퍼스는 내려갈 거고 이지스는 올라갈 거니까 그렇게 알라고”라고 아들의 선전 포고에 대해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희철이 “그럼 솔직히 팀이 잘 된 거에 누구 덕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냐”라고 묻자 허재는 “다 내 덕이 큰 거다”라고 당당하게 대답해 폭소를 안겼다.
[사진 = KBS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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