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도하(카타르) 이현호 기자] 손흥민(30, 대한민국)과 네이마르(30, 브라질)가 반년 만에 다시 적으로 만났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5일 오후 10시(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브라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H조 2위로 올라온 한국과 G조 1위 브라질의 맞대결이다.
한국은 김승규, 김진수, 김민재, 정우영, 황인범, 손흥민, 조규성, 이재성, 황희찬, 김문환, 김영권이 선발 출전한다. 이강인, 나상호, 권경원, 권창훈, 정우영 등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브라질은 초호화 라인업을 꺼냈다. 네이마르, 히샬리송,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하피냐, 루카스 파케타, 카세미루, 에데르 밀리탕, 마르퀴뇨스, 티아구 실바, 다닐루, 알리송이 선발로 나온다. 서브에는 다니 알베스, 안토니, 호드리구,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프레드, 에데르송 등이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과 네이마르의 맞대결이 눈길을 끈다. 이들은 지난 6월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도 맞붙은 적이 있다. 네이마르의 2골에 힘입은 브라질이 한국을 5-1로 크게 이겼다. 경기 종료 후 손흥민과 네이마르는 유니폼을 교환하며 우정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서로의 소셜미디어(SNS)를 ‘맞팔’했다.
이번 경기는 친선전이 아니다. 월드컵 본선 토너먼트다. 상대를 이겨야만 나와 우리 팀이 살 수 있다. 치열한 단판전을 마치고 손흥민과 네이마르가 다시 깊은 포옹을 할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 브라질축구협회]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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