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한국이 브라질과의 맞대결에서 경기 초반 잇단 실점을 허용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치고 있다.
한국은 6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경기시작 13분 만에 2골을 허용했다. 이어 전반 29분 히샬리송이 쐐기골까지 터트렸다.
브라질은 전반 7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하피냐가 낮게 올린 크로스가 네이마르를 거쳐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 위치한 비니시우스에게 연결됐다. 이후 비니시우스는 오른발 슈팅으로 한국 골문 구석을 갈랐다.
브라질은 전반 13분 네이마르가 페널티킥 추가골을 터트려 점수차를 벌렸다. 정우영이 페널티에어리어에서 볼을 걷어내려 한 순간 히샬리송이 달려 들었고 히샬리송은 정우영에 킥에 쓰러졌다. 브라질은 키커로 나선 네이마르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브라질은 전반 28분 히샬리송이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히샬리송은 마르퀴뇨스와 카세미루로 이어진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이어받은 후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브라질 선수들은 한국전에서 득점을 터트릴때마다 경기장 구석으로 몰려들어 함께 춤을 추며 득점을 자축했다. 히샬리송의 3번째 득점 이후에는 치치 감독에게 달려가 감독까지 함께 댄스를 추는 모습을 보였다.
브라질 매체 테라는 경기 초반 흐름에 대해 '브라질에게는 최상의 시나리오다. 전반 15분이 지나가기 전에 2골을 넣었다'고 전했다. 영국 BBC는 '브라질의 완벽한 스타트다. 브라질 선수들이 코너에서 춤을 춘다'며 경기 분위기를 전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브라질의 페널티킥 상황에 대해 '비디오판독(VAR)이 시행되지 않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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