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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브라질의 공격수 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가 한국 수비 공략이 쉬웠다는 뜻을 나타냈다.
브라질은 6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한국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비니시우스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7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전반 36분에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후 절묘한 로빙 패스로 파케타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비니시우스가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브라질은 전반 36분 만에 4골을 몰아 넣으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고 한국전을 승리로 마쳤다.
비니시우스는 경기를 마친 후 브라질 매체 테라를 통해 "평범한 경기였다. 시간이 지날 수록 우리는 더욱 성장할 것이다. 경기를 치르며 높은 곳으로 오를 때마다 우리는 점점 더 자신감을 가지게 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오늘 우리는 공간을 허용하는 팀과 경기를 했다. 우리에게 공간을 허용하면 상대는 어려워진다. 우리는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움직임과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브라질 선수들은 한국과의 경기에서 매번 득점 후 댄스 세리머니를 펼쳤다. 특히 전반 29분 히샬리송이 팀의 3번째 골을 터트렸을 때는 벤치로 달려가 치치 감독도 함께 댄스 세리머니를 펼쳤다.
비니시우스는 "결승전까지 계속 춤을 출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브라질 선수들은 경기 후 펠레의 건강 회복을 기원하는 세리머니를 펼친 가운데 비니시우스는 "우리의 힘이 필요한 펠레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 한국전 승리는 펠레의 것이다. 펠레가 완쾌하고 우리가 그를 위한 챔피언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언급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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