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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기생충’ 봉준호 감독의 신작 SF ‘미키 17’이 2024년 3월 29일 개봉한다.
워너브러더스는 5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아카데미 수상 경력에 빛나는 봉준호 감독과 로버트 패틴슨 주연 '미키 17', 오직 극장에서"라며 30초 가량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패틴슨은 원형 통에 들어가 잠을 자고 있다가 갑자기 눈을 뜬다. 미지의 행성을 개척하는 복제인간 역을 맡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날카로운 현악기 배경음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미키 17'은 에드워드 애쉬튼의 SF 소설 '미키7'을 원작으로 삼는다. 애쉬튼은 최근 JTBC와 인터뷰에서 “'자원 고갈'과 자원이 부족한 사회가 어떻게 움직이는지에 대한 건 '설국열차'와 '미키7'의 가장 중요한 주제”라고 전했다.
원작의 숫자 7이 영화에서 17로 바뀐 것도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봉 감독이 원작을 어떻게 스크린에 구현할지 전 세계 영화팬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영화는 현재 영국에서 촬영이 진행 중이다.
봉준호 감독은 ‘기생충’으로 칸 황금종려상을 비롯해 아카데미 작품상 등 4관왕에 올랐다.
[사진 = 워너브러더스,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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