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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유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44)는 프랑스가 두렵지 않다고 주장했다. 유일하게 위협적인 선수는 킬리안 음바페(23, PSG)라고 전했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은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호르의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을 치른다. 1982 스페인 월드컵 맞대결 후 40년 만에 월드컵에서 만나게 됐다.
B조 1위로 16강에 오른 잉글랜드는 A조 2위로 진출한 세네갈을 16강에서 3-0으로 제압했다. D조 1위 프랑스는 C조 2위 폴란드에 3-1로 승리했다.
프랑스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팀이다. 월드컵 2연패에 도전한다. 하지만 퍼디난드는 프랑스가 위협적인 팀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퍼디난드는 본인 유튜브 채널 '파이브 위드 바이브'를 통해 "나는 잉글랜드 경기를 앞두고 프랑스가 (폴란드와) 경기하는 것을 봤다. 하지만 그들은 1군 선수 5명이 빠졌다. 약한 프랑스 팀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를 지켜본 뒤 프랑스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졌다. 유일한 두려움은 음바페다. 그들은 어제 아무것도 보여주지 않았다. 그들은 개인에게 의존했다"라며 "만약 잉글랜드가 음바페를 억누른다면, 나는 프랑스를 상대로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퍼디난드는 상대 팀의 차이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잉글랜드는 아프리카 챔피언(세네갈)과 경기했다. 프랑스는 이번 대회에서 부진했던 폴란드를 꺾었다"라며 "잉글랜드가 100% 더 나은 팀이다. 나는 잉글랜드가 월드컵에서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퍼디난드는 잉글랜드와 우승 경쟁할 팀은 브라질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 생각에 잉글랜드와 막상막하로 경기할 유일한 팀은 브라질이다. 그들은 그렇게 할 수 있는 개성과 기질이 있다"라면서도 "나는 다른 팀들의 약점을 곳곳에서 보고 있다. 나는 잉글랜드가 신체적으로 다른 팀들을 지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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