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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부카요 사카(21, 아스널)가 킬리안 음바페(23, PSG)와 비교하는 질문에 음바페는 한 명뿐이라고 전했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은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호르의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을 치른다. 1982 스페인 월드컵 맞대결 후 40년 만에 월드컵에서 만나게 됐다.
잉글랜드는 16강에서 세네갈을 3-0으로 제압하고 올라왔다. 프랑스는 폴란드에 3-1로 이겼다. 두 팀은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에 진출했었던 팀이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사카는 러시아 월드컵 당시 음바페와 현재 본인을 비교하는 질문을 받았다. 음바페는 월드컵 본선 데뷔 무대였던 러시아 월드컵에서 7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프랑스의 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 사카는 이번 월드컵이 첫 월드컵 본선 무대다. 사카는 3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었다. 월드컵 데뷔전이었던 이란전에서 2골을 넣었고 16강 세네갈전에서 쐐기를 박는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사카는 음바페와 비교한 것에 대해 "칭찬은 고맙지만…음바페는 한 명뿐이다. 동시에 나도 오직 한 명이다. 나는 나 자신이 되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팀을 돕고 싶다. 이번 대회에는 젊은 선수들이 많다"라며 "우리 팀의 주드 벨링엄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한다. 나는 우리가 모두 이곳에 있고 잘하고 있다는 것에 행복하다. 대회 최우수 선수상이나 최우수 영플레이어가 되기보다는 팀이 우승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전에 대해 "이번 월드컵에서 라이벌 관계는 매우 크다. 우리는 그들을 따라왔고 우리는 그들이 갖고 있는 퀄리티를 봤다. 흥미진진한 경기가 될 것이다. 분명히 우리는 그들이 데리고 있는 퀄리티를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퀄리티도 알고 있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며 "우리 팀에는 큰 대회에서 뛴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지난 몇 번의 대회에서 우리는 잘 해냈다. 큰 경기가 열릴 때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는 많은 선수가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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