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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브라질 초신성 엔드릭(16) 영입을 추진한다.
2006년생 브라질 공격수 엔드릭은 ‘제2의 펠레’로 벌써부터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엔드릭은 최전방 공격수로 16세 2개월 16일 만에 성인 무대에 데뷔하며 소속팀 팔마레이스 역사상 최연소 성인 무대 선수가 됐다.
득점 기록은 어마어마하다. 팔마레이스 유스 팀에서 169경기에 나서 무려 165골을 터트렸다. 성인 무대 데뷔 후에는 7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다. 왼발을 바탕으로 벌써부터 뛰어난 득점 감각을 보여주면서 압도적인 재능을 자랑하고 있다.
자연스레 빅클럽들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레알을 비롯해 파리 생제르망(PSG),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아스널 등 상위권 팀은 모두 엔드릭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급 재능을 빠르게 영입하려는 움직임이다.
가장 적극적인 팀은 레알이다. 레알의 최근 이적시장 기조는 유망주 모으기다. 오렐리앙 추아메니,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를 엄청난 이적료에 영입했고 기존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등도 레알의 현재이자 미래다. 엔드릭 영입으로 방점을 찍으려 한다.
엔드릭 측도 레알에 관심이 있으나 요구 조건이 있다. 바로 엘링 홀란드(맨시티)를 영입하지 않겠다는 약속.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5일(한국시간) “엔드릭의 레알 이적 조건은 홀란드를 영입하지 않는 것이다. 엔드릭은 홀란드와 스타일이 비슷하고 1군 출전 기회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 생각한다. 레알은 이를 수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홀란드는 2024년에 바이아웃이 발동된다. 이에 레알이 홀란드의 바이아웃을 지불하고 영입할 것이라는 다수의 보도가 있었다. 하지만 레알은 일단 엔드릭 영입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 매체에 따르면 레알은 홀란드의 부상 이력과 주급 체계를 걱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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