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한국과 브라질의 카타르월드컵 16강전 당시 브라질 현지 분위기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과 브라질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을 치렀다. 한국에선 브라질전 광화문 거리응원에 3만3천 명이 모여 응원을 펼친 가운데 브라질 역시 코파파카나 해변에 마련된 국제축구연맹(FIFA) 팬페스트에 2만5천 명의 팬들이 모이는 등 브라질 곳곳마다 수만명의 팬들이 모여 거리응원을 펼쳤다.
특히 브라질매체 글로보는 한국전 킥오프 전후 달라진 브라질 도로의 모습을 소개하며 브라질 현지에서의 열기를 소개했다.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시에는 한국과 브라질의 16강전 킥오프 30분을 앞둔 상황에서 교통체증이 극심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한국전 킥오프 10분을 남겨 놓은 상황에선 도로에 차량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글로보는 '한국전을 앞두고 벨루오리존치시는 엄청난 교통체증을 보였다'며 '많은 사람들이 브라질과 한국의 월드컵 16강전을 지켜보기 위해 퇴근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술집에는 사람들이 가득했지만 거리와 도로는 텅 비어있었다. 경기가 시작된 이후에는 브라질 대형 국기를 든 브라질팬들이 도로를 점령했다'며 현지 분위기를 소개했다.
브라질은 한국과의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4-1 완승을 거두며 월드컵 8회 연속 8강행에 성공했다. 브라질은 지난대회 준우승팀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8강전을 치르는 가운데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20년 만의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 = 글로보]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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