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돌풍' 모로코, 스페인전 전반 0-0 종료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카타르월드컵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모로코가 스페인과의 16강전에서 팽팽한 승부를 펼치고 있다.

모로코와 스페인은 7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쳤다. 이번 대회 F조에서 2승1무를 기록하며 무패로 16강에 오른 모로코는 스페인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스페인은 모로코를 상대로 아센시오가 공격수로 나섰고 올모와 토레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페드리, 부스케츠, 가비는 중원을 구성했고 알바, 라포르테, 로드리, 요렌테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시몬이 지켰다.

모로코는 엔-네시리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지예흐와 부팔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아말라, 암라바트, 우나히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마즈라위, 사이스, 아게르드, 하키미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부누가 출전했다.

양팀은 경기초반 공방전을 펼친 가운데 스페인은 전반 26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침투한 아센시오가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 옆그물을 흔들었다. 모로코는 전반 32분 마즈라위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 외곽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시몬에 막혔다. 모로코는 전반 43분 아게르드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고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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