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경 "부모님께 문패 달 수 있는 집 사드렸다"(고두심이 좋아서)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오현경이 부모님께 집을 사드렸다고 밝혔다.

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에서 고두심은 오현경과 전남 순천을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오현경은 "제가 옛날에 고등학교 때부터 일했는데 일을 막 열심히 해갖고 처음으로 엄마, 아빠한테 집을 사드렸다"고 자랑했다.

오현경은 이어 "방송일 해갖고 엄마, 아빠 문패를 달 수 있는!"이라고 덧붙였고, 고두심은 "대단하다. 너 집에서 가장이구나?"라고 대견스러워했다.

이에 오현경은 "입식으로 된 집이 너무 부러웠던 거지. 그래서 매일 새집의 부엌 타일을 닦았다. 그리고 거기에 우리 식구들이 신발을 신으면 화를 냈다. '여기는 맨발로 다니는 데야!'라고. 저는 그래서 지금도 주택이 그냥 좋다. 아파트 이런 데보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고두심이 좋아서'는 가족들을 위해 헌신하느라 '나'를 잃어버리고 사는 우리의 엄마들. 누구보다 자유와 힐링이 필요한 엄마들의 로망을 충족시켜줄 여행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사진 =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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