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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브라질의 코메디언이 한국전을 앞두고 카타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브라질 매체 테라는 7일(한국시간) '코메디언 파비오 라빈이 카타르에서 구금됐다'며 '라빈은 경찰이 접급했을 때 술에 취한 상태였다. 이 때문에 라빈은 경찰에 체포되어 술에 취한 사람들을 격리하는 방에 구금됐다'고 전했다.
라빈은 6일 열린 한국전에 앞서 숙소에서 음주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월드컵을 개최한 카타르는 다른 중동 국가들처럼 음주를 금지하고 있다. 카타르는 고급호텔 등 일부 제한된 장소에서 주류를 판매하고 있는 가운데 월드컵 기간 동안 팬페스트 등에서도 맥주를 판매하고 있다. 라빈은 한국과 브라질전이 열린 974스타디움 인근에서 술에 취한 모습이 경찰에게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라빈의 구금 소식을 전한 테라는 '경찰 서너 명에게 라빈이 둘러싸여 있는 것이 목격됐다. 라빈이 어쩔 줄을 몰라했고 많이 울었다'고 전했다. 신분이 확인되어 구출된 라빈은 "내가 죽지 않아서 다행이다. 사람들과 방에 갇혀 있었다. 목숨을 잃을까 매우 두려웠다"고 전했다.
[사진 = 라빈 SN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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