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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한국과 브라질전이 끝난 후 감동적인 장면이 포착됐다.
브라질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한국에 4-1 대승을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브라질은 골을 넣을 때마다 춤을 추면서 상대에 대한 존중이 없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브라질 간판 골키퍼이자 세계 최고의 골키퍼인 알리송 베커(리버풀)는 달랐다. 경기 후 한국의 손흥민(토트넘)에게 다가와 따뜻하게 말을 건네더니 따뜻하게 안아줬다. 손흥민이 베커의 품에 폭 안겼다.
이 장면에 대해 영국의 '미러'는 "브라질이 승리 후 모든 브라질 선수들이 승리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동안 알리송은 이를 포기하고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손흥민에게 다가가 위로했다"고 보도했다.
아름다운 모습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대표 라이벌 리버풀의 골키퍼가 토트넘의 공격수를 위로하는 장면이다.
많은 외신들이 "라이벌 선수들의 모습이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줬다. 이런 장면들이 있기에 월드컵에 열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고, 축구 팬들 역시 "라이벌임에도 서로에 대한 존중, 이것이 스포츠맨십이다. 멋있고 감동적이다"고 표현했다.
라이벌 팀 선수임에도 손흥민에 대한 존중을 보인 알리송. 영국의 'Liverpoolecho'는 알리송이 손흥민을 존중한 이유를 찾았다. 이 매체는 손흥민을 이렇게 표현했다. '안필드에서 많은 찬사를 받은 선수'라고.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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