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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버질 반 다이크(31, 리버풀)가 리오넬 메시(35, PSG)를 막기 위해 수비 조직력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네덜란드 축구대표팀은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을 치른다. A조 1위로 진출한 네덜란드는 16강에서 미국을 3-1로 제압했다. 아르헨티나는 C조 1위로 통과해 16강에서 호주를 2-1로 꺾었다.
경기를 앞두고 반 다이크는 메시를 막기 위해 수비진이 협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반 다이크는 "그의 어려운 점은 우리가 공격할 때, 그는 구석 어딘가에서 대기하고 있다는 것이다"라며 "수비 조직 측면에서 매우 예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르헨티나가 메시를 이용해 네덜란드를 괴롭힐 것이라고 봤다. 하지만 축구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반 다이크는 "아르헨티나는 항상 역습에서 우리를 힘들게 하기 위해 메시를 찾을 것이다. 내가 메시를 상대하거나 네덜란드가 그를 상대하는 것이 아니다. 네덜란드가 아르헨티나를 상대하는 것이다. 혼자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우리는 좋은 방법을 생각해 내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루이 판 할 감독은 메시를 막을 방법을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에서 보게 될 것이다. 나는 여러분에게 말하지 않을 것이다. 메시는 가장 위험한 창조적인 선수다. 그는 스스로 많은 것을 만들고 골을 넣을 수 있다"라며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메시가 많이 참여하지 않은 공을 잃었을 때, 이것은 우리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에게 큰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 세 경기가 남았다. 나는 우리가 세계 챔피언이 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1년 동안 얘기해왔다"라고 덧붙였다.
네덜란드는 아직 월드컵 우승 경험이 없다. 1974 서독, 1978 아르헨티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준우승만 세 차례 기록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에서는 아르헨티나를 만나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이후 3·4위전에서 브라질을 잡고 3위를 차지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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