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유연석과 문가영이 다가갈 듯 말 듯 아슬아슬한 분위기로 심장을 두근거리게 한다.
7일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극본 이서현·이현정 연출 조영민) 측은 현실을 뛰어넘고 사랑하는 이에게 직진하고 있는 하상수(유연석), 안수영(문가영)의 위태로운 투샷이 담긴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티저 영상은 한 공간에 있음에도 어색함이 맴도는 하상수와 안수영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감정의 줄타기라도 하는 듯한 두 사람의 사이에는 미묘한 긴장감이 서려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서로에게 이끌리는 시선은 두 사람의 마음이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커져 있음을 예감케 한다. “하계장님이랑 있으면 내 상황을 잊게 된다”는 안수영처럼 하상수는 “불안해, 불편해”라고 감정의 동요를 가감 없이 표현하다가도 “그런데도 다 상관없게 해”라며 그녀를 향한 직진을 예고한다.
이와 함께 ‘사랑’ 앞에 자신의 상황을 망각한 하상수와 안수영의 모습이 펼쳐져 눈길을 끈다. 하상수가 “더 이상은 안 되겠어요”라는 말과 함께 안수영에게 성큼 다가선 것. 과감하게 자신의 진심을 표현하는 두 남녀의 사이를 암시하듯 ‘마음을 꺼내면 안됐던 상대에게 마음을 줘버린 사고’라는 내레이션이 이어져 여운을 남긴다.
이에 마음 속 인출사고가 발생해버린 하상수와 안수영의 복잡미묘한 관계에 관심이 쏠린다. 과연 하상수가 그녀와의 사랑에서 불안함을 느낀 이유는 무엇일지, 또한 안수영의 감정을 가로막는 상황이란 어떤 것일지 두 사람의 사연이 더욱 궁금해지고 있다.
이처럼 ‘사랑의 이해’는 모든 것을 잊고 서로에게 가까워진 하상수와 안수영의 모습이 담긴 3차 티저 영상으로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사랑의 관점을 보여주고 있다. 때문에 청춘남녀들의 복잡미묘한 애정전선으로 사랑의 현실적인 면모를 드러낼 ‘사랑의 이해’ 첫 방송이 기대된다.
오는 21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
[사진 = JTBC '사랑의 이해' 3차 티저 영상 캡처]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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