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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가브리엘 제주스(25, 아스널)가 성공적으로 무릎 수술을 마쳤다.
제주스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브라질 대표로 참가했다. 하지만 무릎 부상을 당했고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제주스는 조별리그 세르비아와의 1차전과 스위스와의 2차전에 교체로 나섰고 3차전 카메룬전은 선발 출전했지만, 경기 중 부상을 당했다. 결국 한국과의 16강을 앞두고 영국 런던으로 돌아갔다.
런던으로 돌아온 제주스는 수술대에 올랐다. 제주스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신은 경이롭다. 강해져서 돌아오겠다"라고 글을 올렸다.
소속팀 아스널도 성명을 발표했다. 아스널은 "제주스는 브라질과 카메룬의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뒤 오른쪽 무릎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 제주스는 이제 재활 프로그램을 시작할 것"이라며 "클럽의 모든 사람은 제주스를 응원하고 있으며 가능한 한 빨리 그를 경기장으로 복귀시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주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에서 아스널로 이적했다. 제주스는 공식전 20경기에 출전해 5골 7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팀 내 공격 포인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무릎 부상으로 몇 달 동안 경기장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12승 1무 1패 승점 37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아스널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브라질의 치치 감독은 제주스의 무릎에 문제가 있었음을 알고 있었지만, 출전시켰다는 소문 때문에 많은 비난을 받았다. 이에 대해 치치 감독은 "나는 외부에서 나온 사악한 거짓말을 듣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우리는 결코 선수의 위험을 무릅쓰고 승리를 위해 경기하지 않는다"라며 "우리는 책임이 있고, 개인적으로 책임이 있다. 우리는 윤리적이며 결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유감이다. 우리는 제주스에게 매우 미안하다"라고 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 차출돼 월드컵에서 활약 중인 아스널 동료 부카요 사카는 제주스의 부상 소식에 "그는 우리에게 매우, 매우, 매우 중요한 선수다. 소식을 들으니 기분이 좋지 않다. 내가 그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그 말을 들었을 때는 분명히 좋은 소식이 아니었다"라고 전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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