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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포르투갈 명문 포르투의 콘세이상 감독이 호날두에 대한 조심스러운 생각을 나타냈다.
콘세이상 감독은 지난 8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매체 오조고 등을 통해 호날두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포르투의 리그컵 경기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한 콘세이상 감독은 호날두에 대한 질문을 받자 "나는 국가대표팀과 호날두에 대한 이야기로 기자회견을 마치고 싶지 않다"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반대되는 나의 의견이 있다. 하지만 그것은 나의 의견이다. 지금 그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다. 다음 기회에 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호날두는 2022 카타르월드컵에 출전 중인 가운데 포르투갈 자국 내에서도 비난 여론을 받고 있다. 호날두는 한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김영권의 동점골 상황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범했고 수차례 득점 기회도 무산시켰다. 호날두는 한국전 교체 아웃 당시 조규성과 설전을 펼치기도 했지만 일부 포르투갈 언론은 호날두가 산토스 감독에게 불만을 나타낸 것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선토스 감독은 "보기 좋지 않았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호날두는 스위스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어 메이저대회에선 지난 유로 2008 스위스전 이후 14년 만에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호날두를 대신해 선발 출전한 라모스는 해트트릭을 기록해 포르투갈의 6-1 대승을 이끌었다.
호날두는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방출 당해 소속팀이 없는 상황이다. 호날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꾸준히 출전할 수 있는 수준의 클럽을 찾고 있지만 유럽 클럽들의 구체적인 제안은 없는 상황이다. 포르투갈 명문 포르투도 호날두의 차기 행선지 중 하나로 주목받기도 했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사우디아리비아)행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지만 스위스전 직후 "알 나스르행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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