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사랑은 늘 도망가' 1년 넘게 차트인, 말이 되느냐"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임영웅이 팬들의 끝없는 사랑에 감사함을 표했다.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임영웅의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 앙코르 서울 공연이 개최됐다. 서울 공연은 11일까지 이어진다.

이날 임영웅은 첫 정규 앨범 '아임 히어로(IM HERO)'의 타이틀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와 '사랑은 늘 도망가'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임영웅은 "첫 정규 앨범의 타이틀곡이었다. 그리고 '사랑은 늘 도망가'. 나온 지 1년이 넘었는데 아직까지 차트에 있는 게 말이 되느냐"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그는 "아니 옛날 세대 때는 가능했는데 요즘에는 워낙 유행이 빨리빨리 바뀌고 워낙 멋있는 사람도 많다. 말이 안 된다"며 "도대체 전국의 영웅시대는 몇 명 있는 거냐. 감사드린다. '사랑을 도망가' 늘 큰 사랑 주셔서 감사하다"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임영웅은 "여러분이 워낙 많이 들으셨을까 봐 편곡해서 들려드렸는데 괜찮으셨느냐. 원래 편곡을 안 좋아하는데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서 해봤다"고 '사랑은 늘 도망가' 무대 설명을 덧붙여 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사진 = 물고기뮤직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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