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백화점이 오는 12일부터 설 선물 사전 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내년 설 연휴 1월 21~24일보다 한 달 서둘러 준비하면 최대 60%까지 할인 구매가 가능하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은 최근 금리 인상과 고환율, 치솟은 물가 등으로 닫힌 지갑을 설 특수를 앞두고 열기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 명절 선물 사전 예약 판매가 높은 성과를 거두기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은 지난 추석 선물 사전 예약 판매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35% 증가했다. 그 가운데서도 프리미엄 선물로 꼽히는 축산과 청과 세트가 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2~31일 32개 전점에서 대대적인 ‘2023년 설 선물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지난 설보다 사전 예약 품목 수를 10% 늘렸다.
또한 한파와 함께 독감이 유행하는 등 건강에 대한 우려가 많은 시즌임을 감안해, 홍삼, 비타민 등 건강 상품군의 할인율은 평균 40%대로 더욱 높였다. 특히, 천제명 흑삼순액, 천제명 편한 흑삼농축액, 콤비타 프리미엄 마누카 UMF20+ VIP세트, 콤비타 프리미엄 마누카 UMF18+ 부모사랑 세트 등 겨울철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홍삼과 마누카 꿀 선물 세트도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
조용욱 롯데백화점 프레시 푸드 부문장은 “사전 예약 판매 기간에는 법인 고객의 대량 구매가 많은 만큼 대중적이고 합리적인 가격대의 선물을 엄선해 선보임과 동시에, 새해 모임 수요를 공략한 이색 선물도 함께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현대백화점은 12일부터 이달 말까지 ‘2023년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압구정본점을 시작으로 전국 16개 백화점 점포와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현대식품관 투홈 등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예약 판매 기간 한우·굴비·청과·건강식품 등 인기 세트 약 240여 종을 최대 30% 할인해 선보인다. 한우 소포장 선물세트인 현대한우 소담 죽(竹)세트, 영광 참굴비 정(情)세트, 현대명품 사과·배·애플망고 세느, 현대명품 곶감 세트 등이 대표 상품이다.
온라인에서는 추가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온라인몰과 모바일앱 구매시 오는 16일부터 5만원 이상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10%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ID당 일 5회) 증정한다.
장우석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장 상무는 “고물가 영향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설 선물을 미리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사전 예약 판매 품목과 물량을 각각 지난해보다 20% 가량 확대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도 오는 12일부터 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기간은 타사보다 긴 내년 1월 2일까지다. 한우 5~10%, 굴비 20%, 와인 60%, 건강식품 30%가량 할인한다.
명절 인기 상품인 한우는 신세계백화점 바이어가 직접 소 경매에 참여하는 직경매 한우 스테이크 세트, 신세계 암소한우 만복 등 스테이크와 구이 중심으로 준비했다. 샤인머스캣, 애플망고 등 이색 과일을 즐겨 먹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트렌드에 맞춰 청과 장르 내 이색과일 세트도 비중을 60%까지 늘리며 구성을 다양화했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온라인 판매에 힘을 쏟는다.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에서 전용 상품을 모두 포함해 총 7000여개 품목을 준비했다. 작년 설 대비 25% 물량을 확대하며 구색을 강화한 것. 무항생제 녹색한우 VIP 넘버9 1++ 특수부위 4.5kg을 25% 할인한하고, 캐나다 자이언트 활 랍스터 세트 4kg/1미도 32% 할인한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신세계는 프리미엄 선물세트 수요를 겨냥해 30만원 이상 상품을 지난 설 보다 30% 늘린 100여개를 선보인다”며 “프리미엄 선물세트의 규모는 역대 설 명절 중 최대 규모”라고 말했다.
갤러리아백화점도 전 지점에서 동기간 ‘2023 설 선물세트’를 예약판매한다.
최근 소비 동향을 반영하여 고가의 프리미엄 선물 세트와 중저가의 가성비 선물세트를 동시에 강화했다. 가성비가 높은 과일, 공산품, 건강식품 선물 세트를 찾는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 중저가 예약판매 세트 품목을 전년대비 30% 늘렸다.
더불어 국내외 최고급 식재료로 구성된 프리미엄 선물세트도 예약판매에서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올해 엔데믹(풍토병화) 전환으로 명절 귀성 재개 및 선물 구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예약판매 세트 품목을 전년대비 20% 늘렸다”며 “예약판매 세트는 총 280여개 품목으로, 해당기간 동안 최대 60%에서 10%까지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사진 = 각사]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