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지영이 최종라운드가 취소되면서 우승자로 인정을 받았다.
박지영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싱가포르 타나메라 컨트리클럽(파72, 6486야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3 KLPGA 투어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오픈(총상금 110만달러) 최종 3라운드가 낙뢰로 취소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박지영은 9일 1라운드서 6타를 줄였고, 10일 2라운드서 5타를 줄이며 11언더파 133타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KLPGA는 오전부터 낙뢰로 3라운드 경기 중단을 알리더니 13시경에 최종 취소 소식을 전했다. 박지영은 4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서 통산 4승을 따낸 이후 8개월만에 통산 5승을 달성했다.
박지영은 KLPGA를 통해 "이렇게 우승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서 노력했는데,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고 2023시즌 시작을 우승을 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운 좋게 우승하게 돼 기쁘고, 앞으로 더 열심히 잘하라는 선물이라 생각하면서 겨울에도 노력해서 내년도에는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홍정민, 이소영, 박현경이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2위, 이소미, 임희정, 김해란이 8언더파로 공동 6위, 안선주, 박민지, 아티야 티티쿨(태국), 김민주, 송가은, 장수연, 현세린이 7언더파로 공동 9위를 각각 확정했다.
[박지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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