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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주드 벨링엄(19, 도르트문트)은 잉글랜드가 프랑스보다 더 나은 팀이었다고 주장했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은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호르의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1-2로 패했다. 56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 잉글랜드의 여정은 8강에서 끝났다.
프랑스가 전반 16분 오렐리앙 추아메니의 중거리 슛으로 앞서갔다. 잉글랜드는 후반 7분 균형을 맞췄다. 부카요 사카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해키 케인이 성공했다. 하지만 후반 32분 프랑스가 다시 리드했다. 앙투안 그리즈만이 올린 크로스를 올리비에 지루가 헤더로 득점했다.
잉글랜드는 후반 38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메이슨 마운트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테오 에르난데스에게 밀려 넘어졌다. 주심의 최초 판정은 정당한 몸싸움이었다. 하지만 비디오 보조 심판(VAR) 판독 후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다시 케인이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다. 하지만 케인은 힘을 너무 많이 줬다. 공이 골문 위로 높게 떴다. 기회를 놓친 잉글랜드는 결국 4강행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풀타임 활약한 벨링엄은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더 나은 팀이었다. 우리는 많은 것을 만들었고 우리가 훈련한 많은 루틴을 사용했다. 하지만 우리는 기회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다"라며 "우리는 확실히 우리가 경기를 지배하고 있고 그들보다 조금 더 우세하다고 느꼈다. 하지만 우리는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충분히 노력하지 않았고 그것이 진실이고 정말 실망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우리의 경기를 정말 잘 치렀다고 생각한다. 프랑스의 스타 선수들은 우리 수비에 의해 막혔다. 우리는 그들을 잘 이겨냈다. 우리는 기회가 있었고 살리지 못했다. 미세한 차이가 댓가를 치렀다"라고 했다.
벨링엄은 "우리가 떨어졌기 때문에 가장 큰 감정은 실망이다. 하지만 훈련과 경기에서의 학습과 특정 상대와의 경기를 통해 가져온 추억들은 매우 귀중하다"라고 전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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