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아셈 마레이가 골밑을 완벽하게 지배했다. 반면 이메뉴얼 테리는 일찌감치 파울트러블에 걸렸다.
LG 마레이는 25분34초간 21점 22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공격성공률은 60%. 여기에 세컨드 유닛도 좋았다. 저스틴 구탕, 단테 커닝햄, 김준일이 35점을 합작했다. 덕분에 무득점한 메인 가드 이재도의 부진이 크게 티 나지 않았다.
반면 삼성은 테리가 17분27초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2쿼터 16초만에 마레이를 수비하다 4파울에 걸렸다. 마커스 데릭슨이 부상으로 당분간 나오지 못하는 상황서 치명적인 파울트러블. 이후 삼성은 테리를 빼고 김한솔, 조우성, 신동혁 등을 가동해 마레이에게 헬프 수비를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LG는 마레이, 구탕, 김준일 등의 활약으로 20점차 내외로 도망갔다. 삼성은 2쿼터 막판 이정현과 신동혁을 앞세워 추격했으나 한 자릿수로 좁히지는 못했다. 이후 3쿼터에 다시 LG가 도망가면서 승부가 그대로 갈렸다. 삼성은 뒤늦게 투입된 테리와 부상을 털고 돌아온 이호현이 3~4쿼터에 15점을 합작했으나 추격하지 못했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1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3라운드 홈 경기서 서울 삼성 썬더스를 77-55로 완파했다. 11승9패로 4위다. 삼성은 4연패하며 8승12패로 8위.
[마레이.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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