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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한가인♥' 연정훈
새롭게 합류한 2002년생 21살 막내의 등장에 멤버들이 놀라움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1박 2일 시즌4'에서는 '시간을 거스르는 여행'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새로운 막내 유선호가 합류했다.
이날 유선호는 첫 촬영을 앞두고 짐을 싸는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그는 "배우를 하고 있다. 21살 유선호라고 한다. 촬영 날짜 기점으로 '1박 2일' 첫 촬영을 하게 됐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짐을 싸던 중 그는 "잘 때 소음에 굉장히 민감하다. 다들 코를 굉장히 많이 고시더라"며 인이어를 챙겨 눈길을 끌었다. 또한 "첫인상이 굉장히 중요하지 않느냐"며 별안간 향수를 꺼내고 "형들한테도 하나씩 나눠줄 거다. 몸에 좋은 것 좋아하시더라"고 비타민을 집어 들었다.
이후 새 멤버의 합류 소식을 전해 듣는 '1박 2일'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를 듣자마자 문세윤은 코로나19 재확진으로 자리를 비운 딘딘을 언급하며 "교체인가 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문세윤은 "우리가 만나서 바로 두 팔 벌려 환영할 수는 없다"며 강조했다. 나인우가 "형 그래 놓고 잘해줄 거 아니냐"고 말하자 문세윤은 "텃세 부려야 한다. 너 딘딘한테 당한 거 잊었느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나인우는 눈을 부릅뜨며 "보고 있나 후배. 난 나인우다. 새 멤버, 보고 있나"라고 투지를 불태웠다. 그러나 그는 "터, 텃세가 뭔지 보여주겠다"며 말을 더듬는 등 어설픈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시간을 거스르는 여행'을 위해 멤버들이 향한 곳은 한반도의 역사와 문화를 품은 단양. 이곳에서 멤버들은 새로 합류한 유선호를 찾아내야 했다. 유선호 또한 멤버들의 눈을 피하기 위해 1970년대 인물로 분장에 나섰다. 그러나 유선호는 "엄마가 75년생"이라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유선호는 1970년대 스타일로 꾸몄지만, 멤버들에게 허무하게 들키고 말았다. 안면이 있는 사이인 나인우가 다가오자 "세탁하러 왔슈?"라며 먼저 말을 건 것. 나인우가 목소리로 알아채자 유선호는 "왜 형이 왔느냐"며 달아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빠르게 도망치던 유선호는 한 바퀴를 돌아 문세윤의 품에 알아서 안기고 말았다.
유선호는 "막내로 새로 들어온 유선호라고 한다"며 멤버들에게 자신을 소개했다. 이에 문세윤은 "약간 이미지가 이병헌, 이기찬 이런 느낌이다"며 "몇 살이냐"라고 질문했다. 유선호가 "2002년생, 21살이다"라고 말하자 70년대 생인 김종민과 연정훈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문세윤은 연정훈을 향해 "형 몇 학번이냐"고 물었고 연정훈은 "나? 98학번인데"라며 답했다. 문세윤은 "막둥이가 들어왔다. 호칭 정리를 하자"면서도 연정훈을 보더니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21살에 여기 45살이다. 45살이면 아빠다, 아빠. 정훈이 형이 욱하면 아빠가 될 수 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문세윤은 "그러면 '형빠' 정도로 할까"라고 말한 뒤 멋쩍은 듯 웃음을 터트렸다. 슬그머니 외면하는 김종민에게 "왜 모른척하냐. 형도 나이 들지 않았냐"고 꼬집는 것도 잊지 않았다.
[사진 = KBS 2TV '1박 2일 시즌4' 방송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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