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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그룹 세븐틴이 데뷔 후 처음으로 미국 페스티벌 무대를 장식했다.
지난 10일(현지 시각)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주립 역사공원(Los Angeles State Historic Park)에서 열린 'LA3C' 페스티벌 메인 스테이지에 올라 약 1시간 동안 무대를 펼쳤다.
'LA3C'는 빌보드(Billboard), 롤링스톤(Rolling Stone) 등 미국 대표 음악 매체를 산하에 둔 펜스키 미디어 그룹(Penske Media Corporation)이 주최하는 페스티벌로, 올해에는 세븐틴과 함께 릴 베이비(Lil Baby), 스눕 독(Snoop Dogg) 등이 출연했다.
세븐틴은 '핫(HOT)', '락 위드 유(Rock with you)', '월드(_WORLD)'로 압도적인 에너지를 발산했다. 조슈아와 버논의 듀엣 무대부터 퍼포먼스팀, 보컬팀, 힙합팀, 리더즈까지 특색 있는 유닛 무대를 이어 가며 공연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세븐틴은 "4개월 전 LA 기아 포럼에서 투어 공연을 가졌다. 다시 LA에서 돌아와 공연을 할 수 있게 돼 기쁘고, 미국에서의 첫 페스티벌 공연이라 설렌다. 이 자리에 세븐틴의 공연을 보신 적이 있는 분들도 계실 테고 처음 보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다음에 콘서트에서 또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하며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 Right)', '달링(Darl+ing)', '아주 NICE' 무대로 대미를 장식했다. 관객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고 춤을 추며 세븐틴과 함께 호흡,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한편 세븐틴은 지난 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해머뮤지엄(The Hammer Museum)에서 개최된 'LA3C' 페스티벌 첫 날 행사에서 K팝 등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와 미국 사이 문화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방시혁 의장과 함께 'Building K-ulture Bridges: Culture Ambassador Award'(문화홍보대사상)를 공동 수상했다.
[사진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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