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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 수술 후 외도→성병·무정자증 진단에 파혼" 비뇨기과 의사 자책+회의감 토로 ('물어보살') [MD리뷰]

시간2022-12-13 06:18:36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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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40대 비뇨기과 의사의 고민이 소개됐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42세 비뇨기과 의사가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이날 의뢰인은 "비뇨기과 의사로 병원을 개원해서 환자를 보고 있다. 어느덧 15년 차다. 처음엔 열정, 재미 때문에 과를 택했는데 2~3년 전부터 재미가 없어지고 회의감, 매너리즘에 빠졌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병원은 잘 된다. 그래서 다들 배부른 고민이라고 하니까, 어디다 터놓고 얘기하기도 힘들다. 처음에 개원할 때는 주변에 망한 선배도 많고 신용불량자가 된 선배도 많아서 '망하지만 말자'를 목표로 열심히 했다. 안정화가 되고 하니 관심이 없어지고 요새는 삶의 재미, 초심을 잃은 거 같다. 주변 사람들은 '다 그래. 너만 재미없냐' '배에 기름 꼈냐' 하고, 다들 그렇게 제 고민을 진지하게 안 들어준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의뢰인은 "재미가 없어진 이유에 대해 스스로 분석을 많이 해봤다. 예전에 비뇨기과를 선택할 때는 성을 해결해 주는 게 인생에서 제일 행복한 거라고 생각했었다. 근데 42세가 되고 보니, 커플들이 성병 검사 중 한 명에게서 균이 나오면 '바람피운 거다'라고 제가 얘기하기가 그렇더라. 덮어주자니 퇴근길에 기분이 너무 더럽고. 근데 또 얘기해 주면 대기실에서 난리가 난다. 실제로 말해줬다가 '이혼했다' '헤어졌다' 직원을 통해서 들은 적이 있다. 내가 파탄 낸 거 같아서 기분이 안 좋더라. 웨딩 검진이라고 예비부부가 와서 정자 검진을 하는데 무정자증이 나온 적도 있었다. 예비 신부에게 '예비 남편이 무정자다'라고 말한 후, 파혼됐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제가 나쁜 영향을 끼친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자책했다.

그는 "확대 수술을 받고 환자분이 만족해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아내나 여자친구가 아닌 다른 데서 쓰려고 하는 경우도 많이 있었다"라고 말하기도.

이에 서장훈은 "의사가 너무 앞서가서 생각하지 말고. 그렇게까지 가면 너무 힘들다. 지금 십몇 년 하다 보니 매너리즘에 빠져서 스트레스는 당연한 거다"라고 짚었다. 의뢰인의 병원 월 수익을 듣고는 "비뇨기과에서? 요즘 잘 안되는 곳이 엄청 많은데 다행이다"라고 화들짝 놀랐다.

귀어촌을 희망한다는 의뢰인. 그는 "은퇴를 빨리하고 싶은데, 아내가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한다. 애들을 위해 대치동으로 이사 가길 원하는데, 저는 공부 좀 안 시켰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부모님 탓을 하는 게 아니라 제가 너무 공부, 공부만 해서 행복한 삶이 아니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키우고 싶은데, 아내와 의견 차이가 심하다. 요새는 영어 유치원을 다니더라. 6, 7세밖에 안 된 애들이 닭장 속에 끌려가는 것 같더라. 학원을 여기저기 보내서 교육관 문제를 두고 솔직히 아내와 굉장히 많이 싸우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수근은 "그냥 한 1년 쉬어라. 다른 원장들 있을 거 아니냐. 이미 지친 거다. 병원 버린 거 아니니까, 믿을 만한 원장한테 보라고 하고. 내가 좀 재밌어야 하지 않겠나. 근데 나도 통영에 훌쩍 떠나서 낚시하고 오고 싶은데 집에 가면 애들과 아내가 있다. 다들 똑같은 생각일 거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의뢰인은 "축구를 원 없이 하고 싶다. 축구하는 그 순간엔 풀리는데, 병원에 복귀하가 너무 싫은 거다. 공중보건 의사할 때 병원선을 타고 독거노인분들을 진료한 적이 있는데 그때가 제 인생에 가장 행복한 때였던 거 같다"라고 밝혔다.

서장훈은 "매일 똑같은 거 하다 보니 그런 생각이 들 수가 있다. 근데 어쨌든 의사로서 욕심이 있을 거라 본다. 환자들에게 더 좋은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마음이 본능적으로 안에 있을 거다. 의학 기술 발전이 계속되고 있으니까, 새로운 기술을 남들보다 먼저 내 걸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갖고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서장훈은 "농구선수 때 나는 이미 일찌감치 다른 사람보다 돈을 많이 벌었다. 그럼에도 40세까지 뛰었다. 그 이유가 있다. 내가 꿈꿔 온 목표가 있었다. 우리나라 농구 역사에 아무도 범접할 수 없는 선수가 되는 게 내 목표였다. 그래서 몸이 힘들고 지루하고 재미도 없고 하는데도 악으로 깡으로 40살까지 뛴 거다"라고 진솔한 얘기를 들려줬다.

"목표를 이뤄서 만족하느냐"라는 의뢰인의 물음에 서장훈은 "난 목표를 이뤘다고 말한 적도 없다. 내가 지금까지도 후회하는 건 은퇴식 때도 했던 얘기지만 어릴 때 체력 관리를 좀만 더 잘하고, 좀 덜 놀고, 조금 더 열심히 했으면 지금보다 훨씬 더 잘했을 텐데 하는 후회다. 은퇴식 때 '평생 죽는 날까지도 후회할 거다'라고 말했었다. 그렇게 했는데도 후회가 드는데, 그렇게 안 했으면 얼마나 더 후회했겠나"라고 초심을 강조했다.

"병원이 커지고 남들이 부럽다고 한들, 제 마음엔 껍데기처럼 남아 있다"라는 의뢰인의 반응에 서장훈은 "내가 말하고자 하는 건 처음, 의사가 됐을 때 초심을 생각해 보라는 거다. 지금부터 목표를 새롭게 설정해서 이를 향해 달려가다 보면 아까 생각한 초심이 다시 마음속에서 용솟음칠 수 있다, 이런 얘기다"라고 짚었다.

이에 의뢰인은 "최근에 재밌는 일이 생기긴 했다. 요즘엔 초중고 학생이나 노인을 위한 성교육을 하고 있는데 성의학에 완전 꽂혔다. 성교육을 통해 성병이 걸렸을 때 어떻게 비뇨기과에 올 수 있게 하나 알려준다. 다들 잘 몰라서 안 오니까. 진료 보는 것보다 성의학 공부가 더 재밌다"라고 전했다.

서장훈은 "제일 웃기는 게 다 자기 본업은 재미없어한다. 그나마 자기가 할 수 있는 거 중에 붙어서 가장 오래 할 수 있는 게 본업인데 말이다. 생각해 봐. 축구를 8~9시간 해보라고 하면 못할 거다. 근데 본업은 할 수 있다. 왜냐, 내가 제일 잘하는 거니까. 재미가 없고 지루하다 하더라도 그게 다 자기 천직이라는 거다. 물론, 어떤 마음인지 충분히 이해한다. 우리도 그런 마음이 여러 번 지났던 사람이라. 그래도 그 늪에 너무 매몰되어 있거나 하면 안 된다. 잠깐 그럴 수는 있지만, 빨리 깨고 나와서 동력을 찾아야 한다"라고 거듭 말했다.

이수근은 "성공한 사람의 배부른 소리라고 할 수 있지만 그 배부른 소리를 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과정과 노력이 있었겠냐. 그걸 존중해 줘야 하고, 성공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바라봤다.

[사진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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