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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의 카타르월드컵 4강전에서 아르헨티나 팬들이 경기장을 가득 메울 전망이다.
아르헨티나 매체 라나시온은 12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와의 4강전에서 3만명의 아르헨티나 팬들이 경기장을 찾을 것'이라며 '네덜란드와의 8강전 이후에도 매일 수백명의 아르헨티나 팬들이 도하로 떠나고 있다. 이미 카타르에 머물고 있는 아르헨티나 팬들과 합류할 것이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도하로 떠나는 항공기에 팬들이 넘쳐나고 있다'고 전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도하로 떠나는 항공 티켓 가격은 평상시보다 30% 이상 상승했지만 아르헨티나 팬들은 꾸준히 도하로 떠나고 있다. 경기장 티켓 역시 아르헨티나 팬들에게는 부담스럽다. 카타르월드컵 4강전 티켓 중 가장 낮은 금액의 티켓은 357달러(약 47만원)인 가운데 아르헨티나가 4강행을 확정한 후 24시간 만에 암표 가격은 1500달러(약 196만원)까지 상승했다.
도하에 머물고 있는 아르헨티나 팬들은 대부분 1박에 40달러(약 5만원) 정도인 도하 외곽의 저렴한 숙소에 머물고 있다. 대회 초반부터 도하에 머물고 있는 아르헨티나 팬들은 행정적인 절차 등으로 인해 숙박을 연장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도하 주재 아르헨티나 대사관은 카타르 측에 문제 해결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출전국 중 가장 많은 팬을 몰고 다니는 팀 중 하나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 이후 8년 만의 월드컵 결승 진출을 노린다.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마라도나가 활약한 지난 1986 멕시코월드컵 이후 36년 만의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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