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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이용, 이미숙 부부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용, 이미숙 부부는 1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힐링 하우스 - 건강한 집'(이하 '건강한 집')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미숙은 "형수님이 뽑은 형님의 명곡 1위는 뭐냐?"라는 조영구의 물음에 "당연히 '잊혀진 계절'이지"라고 답했다.
이용의 '잊혀진 계절'은 지난 1982년 발표한 노래로 그에게 가수왕 타이틀을 안겨준 곡이자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사랑을 받는 불후의 명곡이다.
이미숙은 이어 "우리 남편하고 저하고 결혼을 하게끔 해준 노래다"라며 "제가 '잊혀진 계절'을 들으면서 남편을 알게 됐고, 좋아하게 됐다. 그리고 83년에 미국 공연 왔을 때 같이 듀엣 무대를 꾸몄던 노래이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이에 조영구는 "어떻게 듀엣곡을 같이 해 두 분이?"라고 물었고, 이용은 "내가 미국 투어 공연을 갔는데 미국에 살던 아내가 공연을 보기 위해 방문했었다. 그런데 제일 예쁜 거야. 한 방에 반했다. 그래가지고 '저랑 같이 노래 부를래?' 그랬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미숙은 "노래도 못하고 쑥스러웠지만 너무 열렬한 팬이라 무대에 올라갔다"고 덧붙였고, 제작진은 당시 영상을 공개해 놀라움을 더했다.
한편, '힐링 하우스 - 건강한 집'은 젊고 건강한 집을 만드는 특급 노하우를 공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진 = TV CHOSUN '힐링 하우스 - 건강한 집'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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