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지옥2', 제2의 프리지아 자신…"★ 충분히 나올 것, 뇌 비우고 봐라" [MD현장](종합)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솔로지옥2'가 더욱 강력해진 재미를 예고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솔로지옥2' 팀은 13일 오전,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공동 연출자 김재원 PD·김나현 PD와 MC 홍진경, 이다희, 규현, 한해 등이 참석했다.

'솔로지옥'은 지난해 겨울, 세상에서 가장 핫한 '솔로지옥'에 초대된 매력적인 청춘 남녀들이 불꽃 같은 사랑을 쟁취하는 모습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넷플릭스 한국 예능 최초 글로벌 톱10 TV쇼 부문 4위에 2주간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며, 유튜버 프리지아(송지아) 등 인플루언서 스타를 배출했다.

이번 시즌2에서도 사랑을 위해 모인 핫한 청춘 남녀들의 날 것 그대로의 감정에 집중하고, 거침없이 표현하며 말 그대로 '핫한' 여름을 전한다. 한시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펼쳐지고 그에 따른 복합적인 감정 변화를 겪는 출연진의 모습은 누구나 한 번쯤 느껴봤을 보편적인 감정을 환기,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여기에 환상적인 티키타카를 보여줬던 4MC 홍진경, 이다희, 규현, 한해가 시즌2에서도 함께해 더욱 업그레이드 된 리액션과 유쾌한 케미를 선보인다. 연출도 김재원 PD, 김나현 PD가 그대로 맡았다.

이날 김재원 PD는 "'솔로지옥' 시즌1이 잘 돼서 부담감을 정말 많이 가졌지만, 기회가 주어진 만큼 열심히 재밌게 즐겁게 작업했다. 시즌2의 달라진 점은 뻔한 얘기일 수도 있지만 시즌1과 전혀 다른 매력의 출연자들이 나온다는 거다. 시즌1 출연진과 겹치지 않는 매력으로 고려하여 뽑았는데 성공한 거 같아 기분이 좋다"라고 밝혔다.

이어 "'솔로지옥' 초반 재밌는 포인트 중 하나는 출연자들의 직업, 나이 등 신상을 공개하지 않는다는 거다. 추측하면 재미가 있을 텐데, 예상과 다를 거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김나현 PD는 "시즌1이 강렬한 느낌이었다면 이번엔 출연진의 감정이 훨씬 더 깊어졌다. 진짜 사랑하는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들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시즌1을 뛰어넘는 스타가 충분히 나올 거라고 본다'라고 자신했다.

홍진경은 "뇌를 비우고, 그냥 화면에 이끌려 봐라. 그러면 천국도 가고 지옥도 가게 되실 거다"라는 한마디로 '솔로지옥2'를 설명했다.

이다희는 "시즌1부터 정말 즐기면서 임했다. 녹화 시간이 길지도 않고, 이렇게 해도 되는 거냐 물을 정도로 편하게 임했다. 이제 시즌2까지 했고, 앞으로 시즌3, 4까지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라고 롱런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모두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과몰입하며 봤다. 응원하는 친구들도 서로 달라서, 각자에 따라 주인공이 다르다는 재미도 있다. 감정선을 다양하게 느끼실 수 있다"라고 짚었다.

규현은 "'솔로지옥'과 함께했던 그 모든 순간이 다 좋았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그러면서 그는 "주변에서도 시즌2에 대해 많이 궁금해하더라. 어떤 느낌이냐고 많이 물어보는데, 시즌1도 크게 대박이 났지만 시즌2는 그 이상을 보여줄 거 같아서 저도 정말 기대가 된다. 과몰입될 거다. 그 어떤 드라마보다도 훨씬 더 드라마 같다. 시즌2의 서사가 완벽해서, 너무 재밌으실 거다. 시즌1에선 아무것도 모르고 나온 출연자가 대부분이었다면, 시즌2는 큰 기대감과 각자 자신감을 갖고 나왔는데 누군가는 무너지고 또 누군가는 행복하고 그런다. 그리고 잘난 사람들이 무너져 내리며 좌절감을 맛본다. 그들이 어딜 가서 거절당하고 무너져 봤겠나. 이런 서사들이 완벽하게 짜여져 있다"라고 내세웠다.

특히 규현은 녹화 도중 눈물을 펑펑 쏟기까지 했다고. 한해는 "이렇게 울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펑펑 울더라"라고 폭로했고, 규현은 "제가 눈물이 많지가 않다. 제가 우는 건 진짜 슬픈 거다"라고 얘기했다.

또한 한해는 "대한민국에서 예쁘고 멋있는 사람이 다 나온다"라며 "본능적이기도 하고 어른스럽기도 하고 여러 감정이 있다. 앞으로 사랑할 분들, 사랑을 안 하는 분들도 공감하면서 볼 수 있는 드라마다"라고 말했다.

'솔로지옥2'는 오늘(13일)부터 매주 두 편씩 총 10편의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사진 = 넷플릭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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