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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브라질 전설 호나우두(46)는 이번 월드컵 최고의 선수로 킬리안 음바페(23, PSG)를 뽑았다.
프랑스 축구대표팀은 월드컵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월드컵 연속 우승은 역사상 두 차례밖에 없는 기록이다. 1934 이탈리아, 1938 프랑스 월드컵에서 우승한 이탈리아와 1958 스웨덴, 1962 칠레 월드컵에서 우승한 브라질만 갖고 있는 기록이다. 프랑스는 60년 만에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프랑스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호르의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모로코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을 치른다. 모로코는 이번 대회에서 1실점만 기록하며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는 팀이다.
프랑스에는 음바페가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7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프랑스 우승에 공헌한 음바페는 이번 대회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다. 8강전까지 전 경기에 출전했다. 5경기에서 5골 2도움을 기록했다. 월드컵 득점 순위 1위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브라질 대표팀으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호나우두는 음바페가 이번 대회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음바페가 얼마나 빠르고, 얼마나 잘하는지 말할 수 있다"라며 "그는 자기 능력을 사용할 줄 안다. 다른 선수들보다 더 빨리 달리는 방법과 그 능력을 어시스트하거나 득점하는 데 사용할 줄 안다"라고 말했다.
호나우두는 "나는 프랑스가 월드컵 우승 후보라고 생각한다.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에 나는 음바페가 이번 월드컵에서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호나우두는 프랑스에 패한 잉글랜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잊지 마라… 잉글랜드는 프랑스를 상대로 매우 훌륭한 축구를 했다. 나는 브라질과 같은 일이 그들에게 일어났다고 생각한다"라며 "나는 잉글랜드가 매우 잘했다고 생각한다. 잉글랜드 팬들은 그들이 뛰었던 월드컵과 그 경기에서 어떻게 뛰었는지에 대해 자랑스러워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프랑스와 모로코의 4강전에 앞서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의 경기가 열린다. 14일 오전 4시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맞대결이 열린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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