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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제임스 메디슨(레스터)을 계속해서 지켜보고 있다.
메디슨은 2018-19시즌에 레스터 유니폼을 입으며 본격적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누볐다. 가장 큰 장점은 오른발 킥 능력. 예리하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 능력을 바탕으로 직접 프리킥과 세트피스 모두에서 위력을 발휘한다.
또한 공격 진영에서 전진 패스를 통해 골을 만들어내는 능력도 탁월하다. 상황에 따라서는 좌우 측면에서도 플레이를 하며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한다. 매시즌 리그 30경기 이상 나서며 레스터 주전으로 활약 중이며 이번 시즌도 13경기에서 7골을 터트렸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깜짝 발탁됐다. 비록 대회 중 부상과 함께 잉글랜드가 8강에서 떨어지며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럼에도 메디슨의 발탁은 리그에서의 활약을 인정한다는 의미가 있었다.
메디슨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 많은 팀의 관심을 받았다. 그중 토트넘이 메디슨을 적극적으로 원했다. 적극적으로 선수 보강에 나선 토트넘은 메디슨 영입을 통해 공격력을 강화하길 원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있지만 부족한 창의성을 더하려는 의도였으나 영입에 성공하지 못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계속해서 메디슨을 지켜보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13일(한국시간) “메디슨은 2024년 여름에 레스터와 계약이 만료된다. 내년 여름에 메디슨의 이적료는 더욱 떨어질 수 있기에 토트넘은 저렴한 가격에 메디슨을 영입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데얀 클루셉스키가 부상으로 빠졌을 때 창의성의 부족하다는 걸 절실히 느꼈다. 메디슨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카드다. 팀이 더 높은 단계로 올라서기 위해서 메디슨을 합류시킬 수 있다”고 덧붙이며 메디슨 영입 효과를 설명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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