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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프랑크 케시에(25, 바르셀로나)가 토트넘과 연결되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 출신 폴 로빈슨(43)은 현 중원에서 업그레이드되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케시에는 지난여름 이적 시장 때 AC 밀란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자유계약(FA)으로 이적한 케시에는 토트넘 홋스퍼의 관심도 받았지만,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선택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케시에는 이번 시즌 공식전 13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경기에 나섰다. 선발 출전은 2경기뿐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6경기에 모두 나섰지만, 바르셀로나의 조별리그 탈락을 막을 수 없었다. 이어 11월에 근육 부상을 당하며 전반기를 마쳤다.
경기에 나서지 못한 케시에는 바르셀로나를 떠날 수도 있다. 스페인 매체 'AS'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내년에 케시에를 깎은 가격으로 판매할 의향이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토트넘이 케시에를 노리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로빈슨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이후 케시에를 많이 보지 못했다"라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좋아하는 선수 유형을 보면 케시에가 딱 맞을 것이다. 그는 강하고, 빠르고, 경기장 양 끝에서 효과적이다. 그가 놀라운 선수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케시에에 대해 의구심을 품었다. 로빈슨은 "문제는 그가 토트넘에 와서 주전 자리를 꿰찰 수 있는가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매우 잘 해냈다. 이브 비수마는 때때로 출전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라며 "케시에가 중원의 한 자리를 차지할까? 그럴지도 모르지만 확실한 것은 아닌 것 같다. 토트넘은 이미 데리고 있는 선수보다 더 잘 계약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토트넘은 후반기 여정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오는 22일 OGC 니스와 친선전을 치른다. 이어 26일 오후 9시 30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브렌트포드전을 시작으로 후반기를 시작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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