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이성민 사망→상속 제외 "순양 물려준다더니" ('재벌집 막내아들')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진도준(송중기)이 진양철(이성민)의 유산 상속에서 제외됐다.

1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재벌집 막내아들'(극본김태희 장은재 연출 정대윤 김상호)에서는 진양철의 유산 상속에서 제외된 진도준이 의문을 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양철이 사망한 가운데, 놀랍게도 진도준은 단 한 푼도 상속받지 못했다. 유언장에 그의 몫이 없었기 때문.

이에 오세현(박혁권)과 레이첼(티파니)마저 의아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오현세는 "혹시 유언장 말고 이면합의서 따로 있는 것 아니냐. 아니면 어떻게 이해를 하라는 말이냐. 가장 총애하던 막내 손자에게 한 푼도 안 물려준 이 상황을"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진도준은 "모르겠다. 도대체 뭐겠냐. 진양철 회장님, 그 고약한 회장님 속마음 나 짐작조차 못하겠다. 매일매일 생각해봤다. 하루에 백번이고 천번이고 생각해봤는데 나 진짜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한테 순양을 물려주겠다는 말은 왜 하신 걸까. 그거 거짓말이었나. 거짓이 아니었으면 유언장은 왜 또 수정하신 거냐. 이 상황을 어떻게 이해하냐고. 그게 내가 진짜 묻고 싶은 말이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끝내 진도준은 "도대체 할아버지 당신한테 나는 누구였을까. 할 수만 있다면 지옥 끝까지라도 따라가서 그 대답을 듣고 싶은 사람은 오 대표 당신이 아니라 나"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섰다.

[사진 = JTBC '재벌집 막내아들' 방송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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