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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샤이니 종현이 우리 곁을 떠난지 5년이 흘렀다.
종현은 2017년 12월 18일 서울 청담동 한 레지던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구조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향년 27세.
그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층 20호에 마련됐다. 같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식구인 가수 강타, 보아, 그룹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에프엑스, 엑소, 레드벨벳, NCT 등이 자리를 지켰다. 소속사 식구들 외에도 수많은 연예계 관계자들과 팬들이 그의 가는 길을 배웅했다.
이후 발인에는 샤이니 멤버 민호와 종현의 누나가 영정사진을 들었다. 또한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 은혁, 예성, 동해가 관을 운구했다.
종현은 2008년 샤이니로 데뷔해 '누난 너무 예뻐', '산소 같은 너(Love Like Oxygen)', '줄리엣 (Juliette)', ;루시퍼(Lucifer)', '드림걸(Dream Girl)'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15년에는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베이스(BASE)'를 발매, 아티스트로서 영역을 넓혔다.
그는 작사가와 작곡가로서도 뛰어난 역량을 발휘했다. 종현은 샤이니의 '줄리엣 (Juliette)'을 시작으로 아이유의 '우울시계', 손담비의 '레드 캔들(Red Candle)', 태민의 '프리티 보이(Pretty Boy)', 이하이의 '한숨'에 작사, 작곡으로 참여했다. 또한 라디오 '푸른밤 종현입니다' DJ로 활동하며 대중과 소통했다.
특히 그는 자신의 솔로 앨범 전곡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종현의 이름이 올라가지 않은 곡이 수록된 솔로 앨범은 유작 '포에트 | 아티스트(Poet | Artist)' 뿐이다.
종현이 세상을 떠난 뒤 유족들은 2018년 재단법인 '빛이나'를 설립했다. '빛이나'는 종현의 저작권료를 재원으로 문화예술 활동에 전념하는 예술인의 성장을 격려하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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