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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본명 연제승·36)이 워킹 파파의 일상을 공개했다.
18일 홍현희(40), 제이쓴 부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에는 '똥별아 아빠 일하러 갔다 올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홍현희는 "이쓴씨. 오늘 광고 찍으신다고"라며 제이쓴을 깨웠다. 제이쓴은 "내가 화장품 모델이 됐다. 나 혼자"라며 박수를 쳤다.
그러자 홍현희는 "근데 어제 의상 담당하시는 분이 비치지 않는 속옷을 준비해달라고. 근데 없으신 것 같아서. 이거 내 거들이다"며 자신의 거들을 건넸다. 제이쓴은 "무슨 거들을 입느냐. 흰색 팬티 있다 편의점에"라면서도 홍현희가 건넨 거들을 목에 둘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제이쓴은 외출 준비 전 아들 똥별이(태명) 손톱 케어에 나섰다. 곤히 잠든 똥별이를 보며 제이쓴은 "자고 있을 때 해야 한다. 안 그러면 움직여서 못 간다"고 깨알 육아 꿀팁도 전수했다. 제이쓴은 똥별이가 깰세라 조심조심 손톱을 다듬어 감탄을 자아냈다.
조심스레 네일 파일을 다루는 제이쓴을 보며 홍현희는 "네일 아트 자격증 있느냐"고 칭찬했다. 이를 들은 제이쓴은 "얘 이거 따가워서 너무 아프더라 내가 안아줄 때"라며 쑥스러운 듯 손톱을 다듬어주는 이유를 설명했다. 두 사람은 자면서도 손가락을 쫙 핀 똥별이를 보며 웃음꽃을 피웠다.
이후 제이쓴은 광고 촬영장으로 출근했다. 제이쓴은 출근하자마자 "오늘 진짜 충격적인 거 알려드리겠다. 현희가 어제 스타일리스트 실장님이 속옷 화이트로 가져오라고 했더니 거들을 줬다"며 홍현희의 거들을 꺼내보였다.
이어 그는 자리에 앉자마자 휴대전화 속 똥별이의 사진과 영상을 자랑했다. 그러나 끝없는 제이쓴의 자랑에 스태프는 "저기, 모델님. 저희 헤어 메이크업부터 빨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멋쩍은 듯 웃은 제이쓴은 스태프들에게 육아 꿀팁을 전수받으며 꽃단장에 나섰다.
본격적인 광고 촬영이 시작되자 제이쓴은 프로페셔널한 광고 모델로 변신했다. 이에 한 스태프가 "현빈이다!"고 환호하자 제이쓴은 다급히 "현빈 닮았다고 한 이야기는 편집해달라. 큰일 난다 진짜"고 만류해 웃음을 자아냈다.
촬영이 끝날 무렵, 제이쓴은 "똥별이 지금 뭐하나. '야!!'하고 있겠지"라며 똥별이를 떠올렸다. 이처럼 일하는 와중에도 똥별이를 신경 쓰는 워킹 파파 면모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제이쓴은 지난 2018년 코미디언 홍현희와 결혼했다. 지난 1월 임신 소식을 알렸으며 8월 첫아들을 출산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 영상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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