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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한국을 대표하는 먹방러 ‘히밥’이 제주드림타워(그랜드하얏트제주)에서 최고급 음식 먹방과 국내 최대 K패션 쇼핑몰 한컬렉션 쇼핑으로 행복한 하루를 만끽했다.
히밥은 18일 유튜브에 ‘5성급 호텔에서 1박 2일 동안 쉬지않고 먹으면 얼마가 나올까? 먹은만큼 구독자분들에게 숙박권을 쏩니다! 1박 2일 동안 쉬지않고 진심을 다해 먹어볼게요. 5성급 호텔 초호화 먹방’ 타이틀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1박 2일동안 최선을 다해 음식을 먹고, 먹은만큼 나온 구독자에게 숙박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펼쳤다.
히밥이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카페8’으로, 8m 높이의 통유리창을 통해 따스한 제주 햇살의 온기를 느끼며 야외 풀데크와 바다, 도심뷰를 감상할 수 있는 캐주얼 레스토랑이다.
크램차우더를 맛본 히밥은 “감자랑 크림을 갈아넣은 듯한 식감”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오늘의 생선, 햄과 살라미, 리코타 치즈 라비올리, 씨푸드 피자, 뇨끼, 소고기 뽈살찜, 판나코타, 아포카토, 제주 베리 & 과일로 이어지는 화려한 음식을 순식간에 섭렵했다.
그는 “씨푸드피자는 빵이 쫄깃하고 전체적으로 담백한 맛이다. 소고기 뽈살찜은 숟가락으로 떠먹어도 될만큼 야들야들해서 좋았다”는 소감을 남겼다. 1차전을 가볍게 시작한 히밥은 “오늘 하얏트 호텔을 박살내겠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두 번째로 찾은 곳은 중국의 4대 진미를 모두 맛볼 수 있는 차이나하우스. 랍스타 마늘찜으로 몸을 푼 히밥은 15년 경력의 베테랑 셰프가 직접 잘라주는 베이징 덕에 이어 전복 홍소육, 키조개, 흑우럭찜, 랍스터 치즈 버터구이, 돼지고기 어향가지, 랍스터 칠리소스 볶음, 시금치 두부, 송이버섯 소라 닭고기 수프 등을 맛깔나게 흡입했다.
특히 랍스터 치즈 버터구이를 먹을 땐 손가락에 쥐가 날 정도로 집중해서 먹는 열의를 보였다. 그는 “나의 원픽은 시금치 두부였다”면서 “송이버섯 소라 닭고기 수프는 엄청 부드러운 맛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히밥은 소화도 시킬 겸 제주드림타워 3~4층에 위치한 국내 최대 K패션 쇼핑몰 한컬렉션을 찾아 쇼핑 삼매경에 빠졌다. 한컬렉션은 2020년 12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와 서울 광화문빌딩에서 첫 선을 보인 국내 최대 규모의 K패션몰로 한국을 대표하는 K패션 디자이너 250여명이 참여한 남녀 컨템포러리, 캐주얼, 스트리트 등 14개 카테고리의 편집숍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히밥은 “투숙객 뿐만 아니라 외부인도 쇼핑할 수 있고, K패션 디자이너의 옷을 비롯해 다양한 잡화가 마련돼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세 번째 도전한 식당은 제주드림타워 38층에 위치한 스테이크 하우스. 벨루가 캐비아를 시작으로 신선한 아이리쉬 굴, 씨프드 플래터, 문어다리, 프렌치 어니언 수프에 흠뻑 빠진 그는 레드와인 펄리셔 피노누아 에스테이트 보틀을 맛보고는 “내 스타일이다”라며 뿌듯한 기분에 취했다.
이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최고급 한우 스테이크, “안심보다 육즙도 많고 기름진” 한우 채끝 등심, 그리고 앵거스 토마호크 스테이크와 한우 꽃등심 스테이크를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먹으며 왕성한 식욕을 뽐냈다.
“야경이 너무 좋아 한국의 두바이 느낌”이라고 감탄한 그는 “썸이 아니어도 썸을 타겠다”면서 스테이크 하우스의 로맨틱한 분위기에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히밥이 마지막으로 도전한 식당은 일식당 유메야마. 한우 카르파치오, 사시미, 나가사키 짬뽕, 숯불에 구워나오는 테판구이, 쿠시아게, 스시에 이어 칵테일 펀치 & 아이스크림으로 먹방의 신세계를 경험했다.
그는 객실에 올라가 각종 룸서비스로 배를 채웠고, 이튿날 오전에도 푸짐한 룸서비스로 제주드림타워 식도락 여행을 마무리했다. 그는 1박 2일동안 472만어치의 음식을 먹으며 ‘프로 먹방러’의 진가를 뽐냈다.
개그맨 박명수가 한 프로그램에서 “너무 존경스럽다. 히밥을 세계로 보내줘야한다”고 말했을 정도로, 그는 제주드림타워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먹방러의 위용을 발산했다.
구독자 141만명을 보유한 히밥의 이 영상은 게재된지 하루만에 2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사진 = 히밥 유튜브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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