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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검찰이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자신에게 소환 통보한 것과 관련해 “지금 야당을 파괴하고 정적 제거하는 데 힘을 쓸 때냐. 이재명이 그렇게 무서운가”라고 했다.
조선비즈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경북 안동 중앙신시장에서 열린 ‘국민속으로, 경청투어’에서 “검찰이 저를 소환하겠다고 전날(21일) 갑자기 연락이 왔다. 대장동을 가지고 몇 년을 탈탈 털더니 무혐의 결정된 성남FC를 가지고 소환하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십수년 간 탈탈 털려왔다”며 “없는 먼지를 만들어내려고 십수년 노력했지만 아직도 못 만든 모양”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저와 제 주변을 터는 검찰 숫자가 60명에 파견검사까지 해서 70명도 넘을 듯하다. 하루이틀도 아니고 몇 년 간 계속 털고 있다”며 “대장동 특검하자고 대선 때부터 요구했더니 이상한 핑계를 대며 거부했다. 이렇게 조작하느라고 특검을 거부한 것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힘과 역사를 믿는다. 이재명을 죽인다고 해서 그 무능함과 불공정함이 감춰지지 않는다”며 “가장 불공정하고 가장 몰상식한 정권이 윤석열 정권”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은 이 대표에게 오는 28일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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