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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가 '이적 불가'를 선언한 두 명의 선수가 있다.
한 명은 공격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다. 21세의 신성 공격수다. 그는 지난 여름에 나폴리로 이적해 올 시즌 17경기에 나서 8골10도움을 올렸다. 빠른 적응과 최고의 활약. 자연스럽게 크바라츠헬리아는 유럽 빅클럽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리버풀, 첼시, 뉴캐슬 등이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에 관심이 있다. 이에 나폴리는 이적 불가를 선언했다. 어떤 제안이 있어도 이적을 막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인 것이다.
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의 이적을 막기 위해 새로운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Gazzetta dello Sport)'는 "나폴리가 크바라츠헬리아와 새로운 계약을 위한 협상에 들어갔다. 나폴리가 업그레이드된 조건을 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핵심은 연봉 인상이다. 이 매체는 "나폴리가 일단 크바라츠헬리아의 연봉을 두 배로 인상할 것이다. 크바라츠헬리아는 개선된 조건에 만족감을 드러낼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크바라츠헬리아가 받는 연봉은 120만 유로(16억원)다.
나폴리가 이적 불가를 선언한 두 번째 선수는 바로 김민재다. 그 역시 빠른 적응과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크바라츠헬리아의 사례가 김민재에게도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김민재와 새로운 계약을 준비하고 있는 나폴리가 연봉 2배 인상이라는 조건을 제시할 수 있다는 의미다. 김민재 연봉은 35억 정도로 알려졌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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