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자신 있다면 출석해 혐의 벗어라…책임질 사람은 이 대표"

▲진중권 광운대학교 교수. /TV조선 '강적들'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진중권 광운대학교 교수가 검찰이 '성남 FC 불법 후원금 의혹'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소환 통보한 것을 놓고 "자신 있다면 검찰에 출석해 해명하고 혐의를 벗으라"고 요구했다.

TV조선에 따르면 진 교수는 22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그 사건 실무를 담당했던 사람들이 기소돼 재판받고 있는데 그걸 시킨 사람이 누구겠나, 분명 책임져야 할 사람은 이 대표"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이 대표를 둘러싸고 세 사람이 자살했고 두 사람이 자살 시도를 했다"며 "제가 볼 땐 허위사실 유포, 제3자 뇌물죄, 대장동 관련 배임까지 (혐의를) 피해갈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유민종 부장검사)는 지난 21일 저녁과 22일 아침에 걸쳐 전화와 팩스를 통해 이 대표 측에 소환을 통보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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