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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영국 ‘풋볼 인사이더’의 토트넘 전문가 존 웨햄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재계약을 예상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중반 누누 에스파리투 산투 감독의 후임으로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 아래서 안정을 찾았고 치열한 4위 경쟁을 펼쳤다. 결국 라이벌인 아스널을 넘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손에 넣으며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올 시즌의 경기력에는 의문이 있으나 순위는 나쁘지 않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를 기록 중이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D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전 상대는 AC밀란(이탈리아)이다. 후반기에도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상황이다.
토트넘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기간 동안 콘테 감독과의 재계약을 추진했다. 콘테 감독과 토트넘은 다음 여름까지다. 콘테 감독 체제에 만족한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 발동과 함께 장기 계약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를 포함해 다수의 매체는 “콘테 감독이 토트넘과의 재계약을 주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90MIN’은 “토트넘 내에서 콘테 감독을 원하지 않는 입장도 있다”며 혼란스러운 상황을 전했다.
그럼에도 웨햄은 콘테 감독이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라 확신했다. 웨햄은 22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은 확실하게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콘테 감독은 현재 토트넘의 방향성이 자신의 야망과 일치하는지 알고 싶어 한다. 이것이 재계약이 늦어지는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토트넘은 콘테 감독을 붙잡고 싶어 하고 재계약을 위해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 할 예정이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선수 영입이 이루어진다면 콘테 감독에게 토트넘의 야망을 보여줄 수 있다. 걱정할 상황이 아니다”라며 계약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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